▲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일 서울 동작구 네오시떼빌딩 SK텔레콤 대리점을 방문해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미래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이동통신 대리점을 방문해 이동통신 유통 시장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갤럭시노트7 생산·판매 중단 이후 제품교환·환불, 피해보상 등에 있어 소비자와 일선 유통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양희 장관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돼야 하고 유통망의 애로해소에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안전문제가 원인이 된 만큼 신속하게 교환·환불이 완료돼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들이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한 기존 조치 외에도 소비자 인센티브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차원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부도 소비자와 유통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9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 유통망 등과 관련한 실무자들을 차례로 불러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와 관련한 각사의 입장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삼성전자와 이통사, 유통망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입장을 듣고 관련 문제들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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