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트대회 사진. (제공: 부산시청)

세계최고 권위의 여자 프로요트대회로 아시아권에서 유일
모래조각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한 세계 권위의 요트대회를 오는 24~29일 해운대 동백섬 일원 해상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세일링연맹(부산요트협회)과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WIMR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9개국 12개팀 60여명 참가하며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다지고 해양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2008년부터 올해로 9회째 개최되고 있다.

오는 24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요트로 동일한 조건 속에서 12개 팀이 1: 1 기술과 능력만으로 경기를 펼치게 되며 예선전에서 성적이 높은 8개팀을 선정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4개국(핀란드, 스웨덴, 한국, 미국)을 돌며 경기를 치른 뒤 결과를 합산하는 세계여자매치레이스 시리즈(WIMS) 대회의 5경기 중 4번째 경기로 각 팀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LED영상시설을 통해 요트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경기실황을 실시간 일반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기 이외에도 크루저요트 체험과 이동 요트 교육 등 요트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 등에 참가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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