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전천 생태하천복원 시민 대토론회’ 열어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을 위해 오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전천 생태하천복원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 주변 상가관계자, 하천 관련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에 대해 사업설명을 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에 대해 사업설명을 하고 최경식 신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대한 방향과 문제점, 시민 의견 수렴, 향후 문제점 등을 각 분야 패널과 논의한 뒤 서병수 시장이 도심 생태하천 복원에 대한 부산시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서면 지역의 원도심재생이 부진해 부산 최고의 상업·교통 중심지로서의 입지가 약화되는 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부산시가 혁신적인 도심재생의 일환으로 도심 복개하천을 철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하천을 복원키로 했다.

이에 부산시는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을 통해 도심지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시발점으로 삼고 지속적으로 부전천 2단계와 호계천 등 부산의 복개하천을 원래 하천 모습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동천지류 복원 사업 추진에 있어서도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반영해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전천 생태하천복원사업들이 차근차근 추진되면 2019년경에는 부전천 주변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서면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부산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