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북한이 2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추정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합동참모본부, 미국 전략사령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부근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이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는 지난 15일 무수단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발사 시점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 직후라는 점에서 한미의 대북 억제 공조에 반발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도발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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