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베이징서 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요리 경연대회도 개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19일 중국 베이징 썬 팰리스호텔에서 경남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관광설명회에 앞서 이날 오전 경남 농수산식품을 북경에 알리고자 ‘Bravo 경남’ 한국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대회에는 북경지역 요리대학 수강생 및 일반인 11개팀 33명이 참가해 경남의 식자재를 이용한 한국요리 실력을 뽐냈다.

최우수상은 청사과팀에서 김치 물만두, 우수상은 소장금팀의 잡채 볶음, 장려상은 멍치치일가팀의 김치 삼겹살볶음이 차지했다. 이어 시상금으로 3000위안(한화 52만 5000원), 2000위안(한화 350000만원), 1000위안(한화 17만 5000원)이 각각 지급됐다.

또한 경남도는 남해안의 청정바다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진해군항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홍보했다.

경남도는 올해 초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홍콩지역에서 봄꽃 캠페인을 펼쳐 1만 4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최근 산업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동북 3성 지역을 타깃으로 관광 설명회를 펼쳐 1400여명을 직접 유치하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설명회에 참여한 현지여행사는 거제, 통영 지역 섬과 연계한 관광상품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 등 특수목적관광(SIT) 코스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또 중국여유보, 북경 신보북경신보 등 베이징에 있는 베이징 소재 현지 언론 매체도 참석했다.

이날 경남도는 중청려 아오요우(CYTS), 북경 매도 국제여행사 2개 여행사와 경남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청려 아오요우(CYTS)는 저가상품이 아닌 중고가 상품, 우수상품, 테마상품 판매 위주의 방한상품을 운용하는 중국 3대 여행사 중 하나다. 북경 매도 국제여행사는 전세기를 활용한 방한상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매년 2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우리나라에 송출하는 여행사다.

▲ 경상남도 북경에서 한국요리 경연대회 개최.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홍준표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200년 전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왔던 곳이 경남”이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이 읊은 최치원의 시 ‘동쪽나라 화개동은 호리병 속의 별천지’가 경남 하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관광객이 경남에 많이 올 수 있도록 중국 여행사 관계자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관광객 유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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