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힘이 되는 영화 인문학’ 강의 포스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새로운 사유를 끌어내는 영화평론가 강유정 교수의 인문학 강의가 오는 20일 연향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들어 열 번째 초청작가 강유정 교수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영화가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어떤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하는지 또 점점 더 발전해 가는 영화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조목조목 짚어나가며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알려줄 예정이다.

청중들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영화에서 의미와 주제를 파악하는 영화 읽기를 통해 봤던 영화를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유정 교수는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조선일보와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같은 해 동아일보에 ‘영화평론’이 당선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경향신문 ‘강유정의 영화로 세상읽기’를 비롯해 주간동아, 매경이코노미, 월간중앙 등에 영화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KBS1 ‘TV 책을 보다’, KBS1 라디오 ‘문화공감 신성원입니다’ 등에 고정패널로 출연 중이다.

강유정 교수의 저서로는 오이디푸스의 숲, 타인을 앓다, 사랑에 빠진 영화 영화에 빠진 사랑, 스무 살 영화관(觀), 3D 인문학 영화관 등이 있다.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부제를 단 ‘시민인문학 강좌’는 순천시립도서관에서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저녁 7시 연향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인문학강좌에 미리 읽을 책은 ‘3D 인문학 영화관’으로 강좌 당일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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