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광주 남구가 단일악기 최대 규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가 기네스월드레코드(기네스북)의 공식 기록으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9월 11일 8647명이 참가해 진행한 공연. (제공: 남구청)

KRI한국기록원‧英 기네스월드레코드 최고기록 동시 보유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단일악기 최대 규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가 기네스월드레코드(기네스북)의 공식 기록으로 인증됐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19일 영국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지난 9월 11일 진행된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에 총 8647명이 참가해 단일악기 최대 규모 기록으로 공식 인증된 사실을 통보해 왔다.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는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Largest ocarina ensemble’이라는 제목으로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가 공식기록으로 인증된 사실을 게재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가장 큰 규모의 오카리나 앙상블은 8647명의 참가자로 구성, 2016년 9월 11일 광주광역시에서 오카리나 음악도시 문화진흥회(위원장 고재유)에 의해 달성됐다. 이 행사는 아시아문화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렸다”고 소식을 전했다.

공식 기록 인증서는 국제 우편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인증서 수령까지는 약 2주에서 4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단일 악기 최대 연주규모는 지난 2013년 11월 5일 영국 로얄 알버트 홀에서 열린 오카리나 앙상블로 총 3081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는 단일악기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로는 한국에서 유일무이한 전 세계 최고기록으로 인증됐으며 특히 KRI한국기록원과 기네스월드레코드 두 기관의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돼 국내·외 최대 연주 기록으로 남게 됐다.

최영호 구청장은 “‘2016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의 기네스월드레코드 등재는 광주 남구민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경사스런 일”이라며 “한국기록원의 기록문화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오카리나 음악도시 남구를 국내·외에 알려 남구의 브랜드 가치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유 오카리나 음악도시 문화진흥회 위원장은 “국내 및 전 세계에 남구민 오카리나 대합주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고 저명한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남구가 오카리나 음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췄음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오카리나를 통해 구민과 소통하는 남구의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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