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짓고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왼쪽)과 최오영 르노삼성 노동조합 위원장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 마무리
“SM6·QM6로 내수 3위 탈환 이어갈 것”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016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 짓고 2년 연속 무분규 협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9일 오전 부산공장에서 박동훈 사장과 최오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상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노·사 양측은 지난 12일 ▲기본급 3만 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13일 진행된 노조 찬반 투표 결과 57.3%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은 이날 임단협 조인식에 참석한 노·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사장은 “노사 간 힘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며 “르노삼성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가 올라갔을 것으로 본다. 협의 과정에서 오갔던 여러 의견들을 깊이 새기면서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합의 사항들을 잘 이행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19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 짓고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은 조인식에 참석한 사측과 노조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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