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19일 오후 서울 남산성곽을 찾은 사람들. 햇볕을 받아 빛나는 강아지풀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남산은 예로부터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여러 선비들이 거처했고 그들이 지은 누각이 곳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문헌의 기록으로만 남아있다. 조선전기에는 부산포 왜관으로 내항한 일인들이 상경하여 머무는 동평관이 남산 인근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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