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남산공원 '도심 속 국화향연' 준비 모습. (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힐링푸드·정원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힐링을 테마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 두 축제 동시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는 2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열리고, 같은 날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도심 속 국화향연’이 개막한다.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슬로건으로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은 먹거리 축제답게 힐링푸드 자체에 충실했다.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두부를 비롯해 버섯, 산양삼,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뽕잎, 기정떡 등을 활용, 화순 대표음식을 개발해 이들 음식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오! 쿠킹쇼’ ‘힐링푸드 시식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칵테일 쇼와 시음회’ 등 힐링푸드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하니움 정문 입구에는 힐링푸드 주제관을 운영해 명품음식과 힐링간식을 개발한 요리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전시해 힐링푸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니움 농구장과 족구장에 명품음식관을 운영해 명품음식 7종을 판매하며, 간식부스는 주무대 인근 하니움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설치해 힐링간식 15종을 판매한다.

개막일 오후 6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힐링푸드 페스티벌 개막행사가 열린다. 송대관(네 박자), 김연자(가요 메들리), 박현빈(샤방샤방), 조승구(꽃바람 여인), 아이돌 스타 틴탑(미치겠어), 신유(시계바늘)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MBC 가요베스트 개막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화순읍 남산공원에서는 아늑한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도심 속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힐링정원을 지난해 1㏊에서 3㏊로 확대하고 747m 탐방로를 황토블록으로 시공했다.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장애우와 주부 등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힐링정원에는 천하대장군, 자전거 타는 아이들, 사슴, 학 등을 소재로 유등을 설치해 야간에 은은한 조명을 배경으로 국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구충곤 군수는 “올 가을은 화순만의 독특한 맛을 즐기고 힐링정원의 국화향을 만끽하면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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