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부산 불꽃축제’ 행사표.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오는 22일 ‘제12회 부산 불꽃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종합대책은 행사장 주변 및 광안대로 교통통제, 안전·단속 요원 배치, 대중교통 증편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것이다.

부산 불꽃축제는 세계 최고의 수준 최첨단 해상 ‘멀티불꽃 쇼’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사랑 이야기’ 테마의 특화된 멀티불꽃이 연출된다. 특히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이 행사는 부산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 등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관람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광안도시철도역 인근 역사 관람객의 안전귀가를 위한 집중적인 교통대책을 수립·운영한다. 

광안대교 하층부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7시 30분까지 1~2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며, 상층부는 22일 오후 9시부터 23일 오전 1시까지 통제한다. 상층부는 축제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하층부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불꽃축제 당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를 통제되며 그 대상은 ▲1단계, 오전 11시부터 언양 삼거리↔만남의 광장 ▲2단계, 오후 4시부터 만남의 광장↔수변공원 어귀, 언양 불고기↔광민지구대(해변로↔광남로 사이 이면도로), 오후 5시부터 마린시티1로(해원초등학교 삼거리↔대우아라트리움) ▲3단계, 오후 6시부터 해변로 전 구간(49호 광장↔민락교), 민락수변로(수영교↔민락교), 해운대 마린시티 호안 도로 등이 있으며 통제마감시간은 행사 종료 시까지다.

부산시는 교통국 직원 및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대로 구성된 안전요원 500여명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단속요원 100여명이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광안·수영·금련산역 등 행사장 주변 주요 횡단보도와 도로합류지점 등에서 관람객 안전귀가 유도 및 교통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불꽃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의 증편 및 막차 시간 연장 등도 시행되며 도시철도 1~4호선은 축제 당일 223회 증편 운행한다. 운행 간격도 기존 5~8분이던 것을 3.5~5.5분 간격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12회 부산 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교통소통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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