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이 삼산면 석포리에 나룻부리항 농어촌복합체험마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공: 강화군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강화군 삼산면 나룻부리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상품과 주민 소득원 개발을 위한 변화가 일고 있다.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상복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나룻부리항 농어촌복합체험마을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나룻부리항은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와 삼산면 석포리 잇는 여객선 선착장으로 쓰였으나 내년 삼산 연육교가 개통되면 폐쇄돼 석포리 지역 침체가 우려됐다.

군은 이를 해결키 위해 석포리 마을과 함께 자체 사업부지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2015년 행정자치부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군은 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까지 삼산면 석포리 일원을 농어촌복합체험마을로 조성한다.

아울러 석포리 선착장 부지에 나룻부리 장터를 조성하고 인근 돌캐 마을에는 산, 들, 바다를 활용해 체험교육의 장과 테마숙박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내년에 삼산연육교가 개통되더라도 삼산면 석포리 지역이 침체되지 않도록 새로운 관광 상품과 주민 소득원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항상 활기찬 나룻부리항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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