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 구미 스타케미칼 공장 철거 현장에서 19일 오전 9시 21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칠곡=송성자 기자]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3단지 내 스타케미칼 공장에서 철거작업 도중 19일 오전 9시 21분께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쳐서 치료를 받던 박모(47)씨가 숨졌고, 나머지 근로자 4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공장 인근 주민에 따르면, 폭발음이 2~3차례 들리고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공장 인근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인근 주택에서 소파와 창문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스타케미칼은 구미공단에 있는 옛 한국합섬을 인수한 뒤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을 가동하다가 2013년 1월 폐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이 공장은 폐업한 상태이기 때문에 재산 피해는 미진하지만, 주위에 폭발로 인한 파손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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