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015년부터 모든 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2급 이상 합격자는 5급 국가공무원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이 생긴다. 이 밖에 교원임용시험, 국비 유학생, 해외파견 공무원, 이공계 전문연구요원을 비롯한 일부 공기업, 민간기업에서도 각종 특전을 받게 된다. 이러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응시생 수는 회당 10만명에 달하며, 합격률은 50~60% 선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시행기관은 국사편찬위원회로 전 국민이 한국사에 대해 폭넓고 올바른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총 4회의 시험이 있었으며, 오는 22일 2016년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앞두고 있다.

5일 앞으로 다가온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여섯 가지 출제유형을 살펴보고 막판 스퍼트를 올려보길 바란다.

◆역사 지식의 이해

역사 탐구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즉 역사적 사실·개념·원리 등의 이해 정도를 묻는 영역이다. 단순한 사실의 암기가 아닌, 구체적인 문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역사적 사실·개념·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대기의 파악

역사의 연속성과 변화와 발전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영역이다. 역사 사건이나 상황을 시대순으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과관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제시된 자료에서 해결해야 할 구체적 역사 상황과 핵심적인 논쟁점, 주장 등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묻는 영역이다. 문헌자료, 도표, 사진 등의 형태로 주어진 자료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포착하거나 변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자료에 나타난 정보를 해석해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가를 묻는 영역이다.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자료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의미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역사 탐구의 설계와 수행

제시된 문제의 성격과 목적을 고려해 절차와 방법에 따라 역사 탐구를 설계하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묻는 영역이다. 주어진 자료에서 개념이나 요소들의 연관 관계를 추론해 가설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를 제시하고 그것에 적합한 사료 수집과 방법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결론의 도출과 평가

역사적 사실의 인과관계나 법칙, 논리적 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이론화 또는 체계화할 수 있어야 한다. 사료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결론을 도출하면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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