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 사업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현대건설이 천안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현대건설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천안시는 LH와 함께 기본구상과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시공, 분양 등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왔다. 민간사업자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계획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구청사, 어린이회관 등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을 연계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

구청사가 중심이 되는 공공시설(1BL)은 공개공지와 어울림마당 등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전용 문화·체험시설인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지식산업센터가 통일감 있게 배치돼 문화, 행정, 일자리의 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 451세대가 공급되는 주상복합(2BL)은 43층으로 전 세대 남향배치와 주차장을 100% 지하화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전문업체의 상가 운영으로 주변 상권의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올해 12월 예정대로 임시 이전과 철거에 들어가게 되며, 기숙사를 운영할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세부적인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본 사업에 대한 주택도시기금의 출자는 LH의 사업인정 심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금융지원 심사를 거쳐 11월경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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