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창작품 전시회인 ‘2016 브릭코리아 컨벤션-브릭, 예술이 되다’를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이번에 첫 공개되는 역대 스타워즈 관련 브릭 작품 중 세계 최대 규모 기록작품 ‘스타워즈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Imperial Star Destroyer) 우주 전함’ 모형이다. (제공: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

이달 22~30일 9일간 대장정… 무료 관람
일반인 208명 출품작 400여개 창작물 공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총 9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창작품 전시회인 ‘2016 브릭코리아 컨벤션-브릭, 예술이 되다’를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브릭코리아 컨벤션(BricKorea Convention)’은 지난 2013년 국내 주요 레고 동호회의 연합 전시회로 시작돼,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레고코리아가 공식 후원한다.

브릭코리아 컨벤션은 지난해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국내 대표적 브릭 창작품 전시회이자 레고 마니아들의 최대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브릭, 예술이 되다’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브릭 창작을 통해 사람의 무한한 창의력 발현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인 순수 동호인들의 창작물은 물론 커뮤니티 단위로 공동 제작 참여한 스케일 있는 창작물까지 레고 브릭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무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 참여 창작가에게 브릭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붙여, 브릭을 통해 인간의 상상력을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 예술 활동으로 대중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 ‘스타워즈 우주전함’ 모형 공개

창작품 출품 과정은 국내 주요 레고 커뮤니티인 레고당, 브릭랜드, 브릭스월드, 브릭인사이드, 하비브릭 소속 동호회 회원 등 일반인 참가자 208명이 출품한 창의적인 다양한 400여 창작품들이 브릭코리아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쳤다.

주목할 역대 스타워즈 관련 브릭 작품 중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세운 스타워즈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Imperial Star Destroyer) 우주 전함 모형이 첫 공개돼 스타워즈 팬을 비롯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총 4만 2000여개의 브릭이 사용됐으며, 작업 시간만 900시간이 소요됐으며 가로 길이만 2.2미터에 달한다.

또한 최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실로 사회적으로 관심을 모은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을 비롯 사적 284호로 지정된 구 서울역 건물과 전통적 가옥 형태인 초가집, 기와집 등 우리나라의 문화와 시대적 의미가 담긴 창작품들도 눈여겨볼 작품들이다.

그 외 다양한 문화의 건축물들과 이동수단, 가상 로봇과 캐릭터 등 레고 동호인들의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창작품들이 전시된다.

◆“구경만 말고 레고 브릭 직접 만들어보세요”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레고 브릭을 함께 만들어보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유 창작존, 관람객들의 참여로 완성될 대형 브릭 월(Brick Wall)을 비롯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동심 브릭 콘테스트, 레고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현장 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레고코리아 관계자들과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레고 커뮤니티 전체 회원들의 교류를 위한 레고 커뮤니티 파티 행사도 진행된다. 출품작에 대한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되며, 레고의 최신 제품 및 소식 등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입장은 무료며, 이달 22일부터 29일까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마지막 날인 30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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