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코리아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접지력을 높일 수 있는 AWD 기능을 추가한 모델을 포함해 2017 XE 차량을 공식 출시했다. (제공: 재규어코리아)

온-디맨드 AWD 기술, 접지력·코너링 향상
T맵 적용 ‘인컨트롤 터치프로’ 탑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재규어코리아가 고급 스포츠 세단 ‘재규어 XE’에 자동사륜구동(AWD) 모델을 추가해 2017년형 XE 라인업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규어 XE’는 역대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가장 강성이 높고 가장 공기역학 구조로 설계됐다고 재규어코리아는 전했다. 재규어 디자인을 잘 살린 스포츠 세단이라는 설명이다.

‘2017년형 재규어 XE’는 2.0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프레스티지와 포트폴리오 세부모델에 AWD 시스템을 추가해 총 7가지 세부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재규어 XE AWD’는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한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자체 개발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다.

IDD는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의 주행 상황을 초당 100회 이상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발생 가능한 휠 슬립과 오버스티어를 미리 예측하고 최적의 토크 분배를 제공해 차량 제어력을 유지한다.

온-디맨드 방식으로 작동하는 AWD 시스템은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뒷바퀴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하며 XE가 가진 후륜구동 고유의 민첩성과 정밀함을 유지한다. 노면 상태에 따라 즉각적으로 전륜에 적절한 양의 토크를 배분해 정확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정교하고, 직관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고성능 ‘XE S’ 모델에는 F-TYPE에 도입된 다이내믹스(Configurable Dynamics)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차량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엔진, 스티어링 반응, 변속 타이밍, 서스펜션 등의 설정을 개별적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다이내믹 아이(Dynamic-i) 화면을 통해 G-포스 미터, 스탑 워치, 페달 반응 등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다.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전 모델에 새롭게 탑재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프로(InControl™ Touch Pro)는 10.2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으로 구동된다. 빠른 반응 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이 가능하다.

국내 고객 편의를 위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재규어가 개발한 브랜드 전용 T맵 어플리케이션도 탑재했다. 완벽하게 호환된 T맵은 인컨트롤 앱 기능을 통해 구동된다. 빠르고 정확한 경로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재규어 XE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재규어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새로운 AWD 모델이 추가된 라인업은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에 기대하는 바를 만족시켜 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전했다.

2017년형 재규어 XE의 세부모델과 부가세 포함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 4990만원, 20d R-스포트 5630만원, 20d 포트폴리오 5740만원, 20d AWD 프레스티지 5310만원, 20d AWD 포트폴리오 6060만원, 20t 프레스티지 5030만원, XE S 74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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