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멕시코 티후아나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2㎏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소라가 뒷발 돌려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출처: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한국 여자 태권도가 제8회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서 8연패에 성공했다. 하지만 남자 태권도는 이란에게 종합우승을 내주면서 8연패가 좌절됐다.

한국은 폐막일인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티후아나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최종 경기에서 여자 55kg급의 최수지(효정고)가 우승하면서 여자 태권도에서만 금4, 은2, 동1개로 중국을 제치고 8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8연패를 기대했던 남자 태권도는 금3, 동1개를 획득해 이란(금3, 은1, 동1)에 은메달 1개가 모자라 2위를 기록했다.

여자 42㎏급의 송나희(안산부곡중), 52㎏급 임소라(인천체고), 59㎏급의 문소윤(효정고), 55kg급의 최수지(효정고)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8회 연속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주니어세계대회에는 전자호구, 비디오판독제, 차등점수제가 처음 도입됐다. 판정시비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성공적인 평가와 함께 비디오판독을 요청할 때마다 경기가 자주 중단되는 점은 개선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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