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14일 국회 후생관 앞뜰에서 함평천지 한우 고기 소비 촉진 행사에 참석해 전남산 한우고기를 많이 소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함평천지 한우고기 국회에서 시식회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14일 국회 후생관 앞뜰에서 함평천지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에 참석해 전남산 한우고기를 많이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지사는 여야 국회의원과 정부 부처 관계자, 수도권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육지에서는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우고기를 홍콩에 수출해 국내보다 4배 이상 비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 중 함평천지한우는 호남지역 한우브랜드 최초로 축산물 안전관리통합인증을 획득했다.

이 지사는 “한우 고기 소비가 활성화되지 못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비를 촉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한우산업의 안정을 위해 간척지에 483억원을 들여 1만마리를 기를 수 있는 규모의 동물복지형 한우 사육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현재 9만 5000마리인 등록한우 수를 15만 마리로 확대, 30억원을 들여 지역축협·한우협회 등과 연계한 우량송아지 생산·공급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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