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케미칼 직원들 탄 관광버스 화재… 목격자 “갑자기 ‘펑’ ‘펑’ 소리가 나면서…”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부고속도로 버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10시 11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JC 경주 IC방향 1㎞ 지점에서 20명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화재로 전소(全燒)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

관광버스 화재를 목격한 고속버스 기사 김모(46)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유리를 깨고 몇 명이 탈출하는 것을 봤다. 순식간에 ‘펑’ 소리가 나면서 불길이 버스를 휘감았다”며 끔찍했던 사고 순간을 전했다.

김씨에 따르면 50∼60대로 추정되는 탑승객들이 고속버스 앞문과 유리를 깨고 밖으로 탈출했다.

탑승객들은 울산에 있는 한화케미칼의 장기 근속자와 가족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사에서 보내준 중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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