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사정 이승훈)가 지난 19일 경주 여진발생 관련, 최고 지진파가 감지된 경주시 안강읍 소재 안강관리소를 긴급점검했다. (제공: 한국가스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지난 12일 대구 본사에서 최근 경주지진과 관련,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긴급점검 체계에 돌입,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급설비에 대한 안전운영 종합대책’으로 가스공사에서 운영 중인 지진계측기 전수 성능시험 및 부적합품 교체, 장기간 운용 설비의 내진성능 평가, 진앙지 인근 매설배관 및 공급관리소에 대한 외부전문가 합동 정밀안전진단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가스공사는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천연가스 공급설비의 이상 유무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강,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경주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종합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전·안정적인 가스공급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공급설비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돼 진도 6.5의 지진을 견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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