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재백)가 12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학교 내 청소 및 경비근로자 근무시간 확립에 관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했다.

교육위는 경기도 내 청소근로자 2000여명과 경비근로자 1650여명의 근무실태 문제점을 파악해 적정 근무시간과 법·제도적 측면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보고회를 마련했다.

본 연구는 청소·경비근로자의 근무실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학교 내 청소·경비근로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현재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시스템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위는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학교 내부 채용 확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소득보장, 신규진입 구직자의 정규직 채용 확대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최재백 위원장은 “요즘 국가적으로도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교육의 비정규직 문제를 짚어보는 본 연구는 매우 의미 있다”고 밝히며,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들을 충분히 고려해 최종보고서에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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