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거된 김길태.(연합뉴스)

[뉴스천지=부산 정인선 기자] 부산 여중생 살해 피의자 김길태(33)를 검거한 경찰이 1차 브리핑을 가졌다.

부산지방경찰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10일 14시 45분경 김길태를 부산시 덕포동 덕포시장 근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덕포동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기동대는 빌라 옥상에 올라가 근처를 수색하던 중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게 됐고, 놀라 도주하던 김길태를 격투끝에 붙잡았다. 

경찰청장은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아동성폭력을 근절하고 사회약자를 보호하는 데 역량을 총동원하겠으며, 제도 마련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피의자 김길태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정황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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