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100선이 연재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이 주장한 성경 해석 중 100가지를 선정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간 극히 일부만 공개된 신천지 교리가 구체적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교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뉴스천지)

88. 계 16장의 동방에서 오는 왕들

▶ 한기총의 증거 : 로마 황제의 군대

- 장로교/김○○/요한계시록(1968), p.272

▶새천지의 증거 : 포로 되었다가 귀정(歸正)한 목자들이다.

- 계 16장은 배도한 선민과 그 선민을 멸망시킨 짐승 같은 거짓 목자에게 하나님의 일곱 대접을 쏟아 심판하는 내용이다. ‘동방에서 오는 왕’이 ‘로마 황제의 군대’라는 말이 성경 어디에 있는가? 로마 황제가 있었던 고대 로마의 수도는 유브라데 강과 이스라엘 나라의 동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서쪽에 있었으므로, 육적으로 볼 때도 로마 황제의 군대가 동방에서 온다는 말은 맞지 않다. 위의 주장은 성경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자의적 해석에 불과하다.

육적인 동방(東方)에서는 육적인 해가 돋듯이, 영적인 동방에서는 영적인 해가 돋는다. 영적인 해는 하나님을 의미하며(시 84:11), 하나님은 곧 말씀이다(요 1:1~4). 그러므로 육적인 동방을 빗대어 비유한 계 16장의 영적인 동방은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 곧 계시 말씀이 선포되는 곳을 가리킨다.

또한 비유한 왕은 목자를 의미한다(벧전 2:9). 그러므로 본문의 예언은 구약 시대에 유다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70년 만에 귀환한 역사를 빗대어 예언하신 것이다. 유브라데 강을 마르게 하시는 것은 비진리를 심판하신다는 뜻이며, 이 때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멸망자들(영적 바벨론)에게 포로 되었다가(계 13장)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로 귀정한 목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한기총 장로교단 소속 목자의 이 주장은 어떠한 성경적 근거도 찾을 수 없는 거짓 주장이다. 계시록을 가감한다면 성경에 기록된 모든 재앙을 받고 지옥에 가게 될 것이다(계 2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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