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발굴·해결하고 마을공동체 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 기법 등을 교육하기 위해 10~11일 ‘제2기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에는 마을공동체 사업 및 마을계획 수립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마을 리더와 주민 등 31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관내 16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등 진정한 생활자치를 실현하고 주민참여 문제해결 방법 및 민주적 의사결정 등 주민결정 행정시스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을 위해 강단에 오르는 박필순 살기좋은광주만들기네트워크 사무국장과 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은 마을계획단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로서 참가자에게 마을계획단 운영 및 마을계획 수립 방법, 마을공동체 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 기법 등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올해 초 동별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마을공동체 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기법 등 이론과 사례 교육을 병행 시행해 마을리더 등 주민이 각종 실무작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민선 6기 들어 주민결정 행정시스템 제도화, 모바일 투표 시스템(남구 엠보팅) 구축을 비롯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대상 교육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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