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N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를 2~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클린턴이 44%의 지지율을 얻었다. 트럼프는 42%를 기록해 클린턴보다 2%포인트 낮았다.

또 클린턴-트럼프 양자대결에서는 클린턴이 48%로 트럼프(44%)보다 4%포인트 앞섰다.

다만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 중 39%가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클린턴은 35%였다.

로이터, 입소스의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이 트럼프를 제쳤다.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69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은 43%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트럼프는 38%로 5%포인트 낮았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7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 2005년 한 방송의 녹화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빌리 부시와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파일에는 트럼프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원색적 표현을 동원해 언급하는 등 여성비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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