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남부경찰서가 지난 5일 농협으로 뭉칫돈을 들고 와 어딘가로 자꾸 송금하는 중국인 A(18, 남)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A씨를 검거케 한 공로를 인정받아 7일 관내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남부경찰서)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남부경찰서(서장 권영만)가 7일 관내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5일 농협으로 뭉칫돈을 들고 와 어딘가로 자꾸 송금하는 중국인 A(18, 남)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A씨를 검거케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피해자인 B(67, 남)씨는 이날 수사기관으로 속인 남성으로부터 “은행계좌가 해킹당했으니 전액을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에 속아 예금 3000만원을 찾아 집에 보관했다. A씨는 B씨 집에 보관한 현금을 가지고 나오는 데 성공했으나 이를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송금하던 중 검거됐다.

광주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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