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 국어문화원이 제19회 만세보령문화제에서 한글사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상명대학교)

570돌 한글날 맞아 만세보령문화제서 바른말 이벤트 펼쳐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국어문화원(원장 김미형)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1일 개최된 19회 만세보령문화제에 참가해 올바른 한글사용을 독려하는 ‘찾아가는 한글 사랑 교실’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상명대 국어문화원은 우리말 달인을 뽑는 ‘한글 상식 OX 퀴즈’를 통해 청소년·가족 단위로 모여온 방문객들이 우리말 어문 규범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순화어 연필’ 배포 이벤트와 ‘우리말 바로 쓰개 알림판’ 전시를 통해서도 올바른 한글 사용의 필요성을 홍보했다.

문화원이 제작한 순화어 연필에는 ‘킥오프미팅(Kick-off-Meeting) 대신, 마중물 모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우리말 바로쓰개 알림판에는 ‘임신부·메밀국수·송년회’가 맞는 표현이고, 일반화된 ‘임산부·모밀소바·망년회’ 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등의 바른말 정보를 공유했다.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 김미형 원장은 “한글날을 즈음해 보령을 대표하는 지역축제에 초대받아,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무척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직접 시민을 찾아가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언어문화개선운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