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독립영화 배우 10인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이 책은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배우 10인을 주인공으로 헤 독립영화를 이끄는 중요한 존재인 배우들을 조명함과 동시에, 이들의 구심점인 서울독립영화제의 의의를 되새기게 한다.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은 영화제 본선작에 출연하여 두각을 드러낸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 부문이 신설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이채은, 서준영, 유다인, 이민지, 김창환, 이주승, 이상희, 변요한, 윤금선아, 정하담 총 10인이 수상했으며, 수상 배우 모두 독립영화는 물론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어 스타 탄생을 점치는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은 독립영화계의 스타배우 10인에 대한 작가론과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로 구성돼 있다. 독립영화 활동가들이 던진 심도 깊은 질문과 배우들의 진지한 답변이 돋보이는 인터뷰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던 출연작 이야기와 연기관 등을 들을 수 있다.

배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배우론 역시 주목거리다. ‘혜화, 동’ 민용근 감독,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감독을 비롯해 소설가이자 영화평론가인 듀나, 독립영화 배급 및 홍보마케팅 컴퍼니인 MOVement의 진명현 대표, 씨네21 정지혜 기자, 백은하 저널리스트 등이 배우에 대한 애정 어린 회고와 전문적인 분석을 두루 담은 글을 실었다.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인터뷰 화보 역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발행한 최초의 독립영화 배우 도서 ‘독립영화 나의 스타’는 오는 10월 인터넷서점과 독립출판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