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 김두현)이 주관한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 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2주년 기념 평화축제’가 18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IWPG·IPYG 연합 1만 1440명이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0년 광복절 65주년 민간 행사서 이만희 대표 선포
한반도 모양 선언비로 제작… 통일전망대 인근 설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난 만국회의 2주년 평화축제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한 카드섹션과 퍼포먼스가 주목 받았다 특히 카드섹션에 소개된 조국통일선언문은 참석자들에게 한반도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평화 운동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그동안 한반도 통일 염원을 담은 ‘조국통일선언문’을 선포하는 등 남북 평화통일 운동에도 주력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민간 자원봉사단 ‘㈔만남’이 주최한 제65회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조국통일선언문’을 선포했다. 국민대표 33인을 대표해 선언문을 낭독한 이 대표는 “한반도를 사랑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대표 33인은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며 남북 지도자 논의를 통한 조속한 통일을 촉구하고, 국민이 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통일’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남북 간 자유로운 왕래와 종교의 자유 보장을 요구했다. 그는 이를 통해 평화적 남북통일을 이뤄내고, 종교통일은 물론 세계평화까지도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만남 명예회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진정한 광복은 남북이 하나 되었을 때야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한반도는 북한의 야만적인 남침으로 인해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고, 지금도 총부리를 동족 가슴에 겨누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만남’은 이 선언문을 6.25 60주년 행사에 참석했던 참전용사들과 만남 회원 중 이산가족의 뜻에 따라 한반도 모양의 비석으로 제작했다. 이 ‘조국통일선언문’ 비는 현재 북한 땅이 내려다보이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에 설치돼 있다.

이 비와 같은 모양의 선언비가 2010년 12월 파주시의 공식승인을 받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무궁화동산에도 설치됐으나 현재는 철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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