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9명에게 총 1800만원 장학금 전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미국교육평가원(ETS)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2016년 2학기 학업지원을 위해 선정된 국내 대학생 9명에게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교육평가원과 한국장학재단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푸른등대 기부장학금(ETS TOEFL)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성적이 우수한 국내 대학생 중 재정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학생 9명을 선발해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본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학생들은 영어활동 증명서(공인영어성적표, 영어교과목 수강증명서, 영어대회 입상증명서 중 택 1)를 제출했고, 이들 중 9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016년 2학기 ETS TOEFL장학생으로 선발된 조인준 학생은 “TOEFL 시험을 준비하며 쌓은 영어실력을 통해 어렵기만 하던 영어 원서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전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가능해졌기에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공학 전공자로 영어공부를 하면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영문 도구들을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더 나아가서는 영어 실력이 향후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ETS TOEFL) 프로그램의 장학기금은 한국 대학생들의 교육의 질과 형평성 증진의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ETS 토플 프로그램의 기부로 마련됐다.

이에 대해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ETS TOEFL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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