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조치원역 부근 주차장에서 열린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조치원 신흥1리 부녀회 실버합창단이 기념공연을 마치고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파이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조치원역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선포 2주년 기념식
이춘희 시장 “인구 10만명 거주,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
강원연탄 정비 가닥… 동서연결도로 건설, 서북부 개발 등 가속도
시민주도 도시재생… 2025년까지 1조 3400억 투입 37개 사업 추진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2주년을 맞아 그 성공을 전망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사업 가운데 주민참여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이춘희 시장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조치원 개발사업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세종시의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해 인구 10만명이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생활기반을 주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이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비전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시민 이재경·김장성·이충한씨와 이윤우 한국철도공사 조치원역 부역장, 김영래 세일종합기술공단 부장에게 유공자 표창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014년 10월 2일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세종시는 29일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장, 최교진 교육감, 반이작 조치원발전위원회 민간위원장, 장덕순 조치원원도심재생추진위원회 총무, 회원, 세종시 청춘조치원사업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역에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시민 이재경·김장성·이충한씨와 이윤우 한국철도공사 조치원역 부역장, 김영래 세일종합기술공단 부장이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 세종시는 29일 오전 이춘희 세종시장, 고준일 세종시의장과 의원들,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역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춘희 시장은 “당시 중장기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춘조치원 사업에 착수해 2025년까지 총 1조 3400억원을 투입해 조치원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청춘조치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의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올해 연말까지 9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29일 세종시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비전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제1기 조치원발전위원회 반이작 민간위원장(가운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오른쪽)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이 사업은 조치원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세종시는 ‘근린생활 개선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신흥지구 공공실버주택 건립비 99억 5천만원 등 국비 265억원을 확보했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비전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6월 강원연탄 주변 저탄장 부지를 매입해 녹지공간 회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치원을 새로운 업무시설 지구로 만들기 위해 조치원청사(옛 시청 청사)에 농정원을 유치하고, SB플라자 건립을 추진하는 등 500여명이 근무하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에 나섰다.

조치원 중앙공원(가칭), 행복주택 및 공공실버주택, 평리 문화마을 조성 등 문화‧복지 기반도 확충해가고 있다.

▲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청춘나무 Q&A 가운데 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교통문제 개선을 위해 동서연결도로 조성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역 광장 경관과 중심가로 환경 개선,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세종시 관문인 조치원역 경관개선을 연내 마무리하는 한편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계획을 11월까지 마련하고, 새내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세종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조치원 신흥1리 부녀회 실버합창단이 기념공연을 하며 행복한 웃음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북부지구에 추가로 각종 기관을 유치하고, SB플라자와 고용복지+센터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침산 새뜰마을사업, 행복주택 착공, 공공실버주택 건립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설,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 착공, 국도 36호선 및 국도1호선 교차로 개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교통 문제 해소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세종시는 29일 오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역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세종시는 29일 오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치원역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세종시가 29일 오전 조치원역에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비전 선포 2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떡 커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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