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조선대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6대 총장에 취임한 강동완 박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정신 강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조선대학교가 29일 오전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제16대 조선대학교 총장 이·취임식과 동시에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16대 조선대 총장에 강동완 박사가 취임했다.

강동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제16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강 총장은 이어 “오늘 저는 1946년 조선대를 탄생시켰던 호남 민중의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건학 100년을 생각해야 하는 조선대 총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대의 총장으로 재직하는 4년 동안 100년을 향한 초석을 다지고 우리 젊은이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을 통해서 미래사회를 이끌 리더십을 배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강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밀려오는 이때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정신을 강조했다.

▲ 조선대 제16대 총장에 취임한 강동완 박사가 29일 오전 해오름관 강당에서 개최된 개교70주년 기념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강 총장은 “변혁의 세기를 살아갈 젊은 청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라며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통섭과 융합교육을 통해 미래의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완 총장은 1974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 치의학 박사, 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수료를 했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동 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강 총장은 현재 광주지방법원 조정위원회 조정위원, ㈔생명존중 지구촌연대 상임대표, ㈔지역문화교류재단 부이사장, 법무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 등 대학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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