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순천향대 대학본관에서 열린 ‘필리핀 ICT보건역량개발과정 국별연수’ 입교식에서 필리핀 보건부 중간관리자 20명이 성공적인 연수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 ICT보건역량개발과정 국별 연수 주관 내달 8일까지
14일간 필리핀 보건부 중간관리자와 지역보건소장 등 20명 참여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7일부터 다음 달인 10월 8일까지 14일간 필리핀 보건부 중간관리자와 지역보건소장 등 20명이 참가하는 ‘ICT보건역량개발과정 국별연수’를 주관한다.

필리핀 보건부 중간관리자 20명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의료정보관리시스템의 개념 및 의료정보 통합의 필요성의 이해, 자국 의료정보시스템의 문제점 개선방안 모색 그리고 한국 ICT 보건시스템을 자국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총 40시간의 역량 강화 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필리핀 연수단은 한국의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확인하는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 ▲질병관리본부의 ICT 프로젝트 ▲빅데이터 분석 등을 정책 및 실무에 적용해 현재 진행 중인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열린 입교식에서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은 “연수 과정에 참여하는 2주 동안 우리 대학과 한국의 전문가들을 통해 많은 것을 교류하고 배워가 필리핀의 ICT 보건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수 과정뿐만 아니라 한국과 우리대학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연수생 페르난도 에디자 데파노(Fernando Ediza Depano, 보건부 국제보건관계국 헬스프로그램 감사관)씨는 “선진 ICT 보건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돼 즐거운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며 “연수생 모두 열정을 가지고 한국의 좋은 보건 기술을 보고 배워 언젠가 필리핀 보건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교식에는 필리핀 보건부 차관급인 지역보건국장 리오 랏 막반타이(Rio Lat Magpantay) 연수생 대표를 비롯한 20명의 연수생과 순천향대 김학민 산학협력부총장,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 안재억 교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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