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6관왕 ‘허트 로커’에 밀려 3관왕에 그쳐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타이타닉의 영광을 재현할 것으로 기대됐던 사상 최고의 흥행작 ‘아바타’가 영화 ‘허트 로커’에 밀리며 아카데미 3개 부문에만 수상하는 데 그쳤다.

지난 1997년 타이타닉으로 아카데미 11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에도 전세계 최고의 흥행작 아바타를 통해 그 영광을 재현하고자 했지만, 주요 부문 수상은 단 하나도 없고, 미술상과 촬영상, 시각효과상 부문에만 수상했다.

오히려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의 전쟁 영화 ‘허트로커’가 아바타를 제치고 작품상, 감독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편집상, 각본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 6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과 캐서린 비글로 두 감독은 과거 부부 사이였던 사이라 수상 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캐서린 비글로 감독이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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