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구 신임 감독회장. (출처: 인천대은교회 홈페이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새 감독회장에 인천대은교회 전명구 목사가 당선됐다. 27일 제32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에서 2587표를 획득한 전명구 목사는 2위 이철 목사를 120표 차이로 누르고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후보자격 논란이 일었던 조경열 목사는 1937표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전 목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목회하며 제게 꿈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한번쯤 하나님을 활짝 웃게 해드릴까 하는 것이었다”며 “이제 하나님께서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바라보시며 껄껄껄 웃으시도록 감리회를 섬기다. 성도들이 행복해서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고 교회마다 부흥이 되도록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목사는 “이를 위해 신뢰 속에 부흥하는 감리회가 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며 “감독회장의 특권을 내려놓고 성도를 행복하게 섬기고 비전교회 목사님들이 자신감 있게 열심히 목회에만 전념하도록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