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천안여성영화제가 지난 22~25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구본영 천안시장)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천안시와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이 주최하고, 천안여성영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변재란)와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한 ‘2016천안여성영화제’가 지난 22~25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버들 빛 일상과 우리들, 세상 속 모든 여성’이라는 주제로 ▲우아한 잿빛▲다정한 보라 ▲용감한 분홍 ▲설레는 초록 등 4가지 섹션을 구성해 생애주기별 여성에 관한 이야기로 프로그램을 가득 채웠다.

개막작 ‘할머니의 먼 집’을 시작으로 야우리시네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아트큐브136 등 4곳에서 30여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지난해 영화제보다 상영관 및 상영편수 증가, 극장 미개봉작상영, 여성관련 강연, 극장식 난상토론, 낭독공연, 국악 버스킹 등 타 영화제와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시민 프로그래머’를 구성해 일부를 직접 상영에서부터 관객과의 대화 등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영화제의 틀을 갖췄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여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영화상영 및 부대행사와 시민 프로그래머의 확대운영을 통한 시민 중심의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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