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 한껏 기품 있는 향기를 내뿜는 총천연색의 장미들.

가을 전령사인 황하 코스모스가 바람에 산들산들 춤추며 사람들의 시선을 붙듭니다.

깊어가는 가을이 아쉬워서일까요.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완연한 가을을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이곳은 가을의 정취가 한껏 무르익은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정원과 들꽃마루입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황금들녘 사이로 펼쳐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이정아 /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올해는 꼭 올림픽공원에 오고 싶어서 왔는데 이렇게 장미들도 펴있고 코스모스도 예쁘게 펴있어서 꽃향기도 좋고 기분 좋습니다. 5월에 피는 장미가 가을에도 남아있는 것처럼 저희들도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보다 활기차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파띠야 / 인도네시아]
“저희는 오늘 (사)푸른 사람들 부설 다문화 가족팀에서 소풍을 나왔는데요. 여기 오니까 꽃이 매우 아름답고 특히 한국의 다양한 꽃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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