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8일로 예정됐던 MBC 김재철 사장의 취임식이 무산됐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윤혁 TV제작본부장을 MBC프로덕션 사장으로 발령하는 등 19개 계열사와 9개 자회사 사장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본부장이 사표를 내지 않고 방문진 이사회도 반발해 무산됐다. 김 사장은 MBC프로덕션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장 인사만 발표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윤혁 제작본부장의 이사직 사퇴 거부로 인사가 마무리되지 못해 오늘 예정됐던 취임식은 무산됐지만, 모레 열리는 이사회에서 인사안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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