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사상문화상 수상자’ 원이복씨. (제공: 부산 사상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사상구(구청장 송숙희)가 지난 20일 ‘제1회 사상문화상 공적심의회’를 열어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로 원이복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상문화상은 사상구가 올해부터 지역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예술인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지난 6월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지자체 229개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지수 실태조사를 한 결과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 69개 단체 중에서 사상구가 상위 10개 단체에 포함됐다.

선정된 단체 중 사상구가 문화향유를 위한 환경조성 여부와 실제 지역주민의 문화활동을 위한 기회제공 현황, 대상자 맞춤형 문화 복지 등의 실시 여부를 조사하는 문화향유 부분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지역 문화 진흥을 위해 많은 역량을 발휘하는 구로 평가받고 있다.

제1회 사상문화상 수상자 원이복씨는 제24회 부산미술서예대전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원로 서예가다. 특히 원씨는 우리나라 서예계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으면서 예서 필법으로 획 처리가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이복씨는 “이번 제1회 사상문화상을 받게 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제16회 사상강변축제 개막식인 내달 7일 삼락생태공원 행사장에서 구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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