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공김시민장군사업회(회장 김법혜스님)가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천안박물관에서 ‘충무공 김시민장군 탄신 462주년 기념 헌다례·문화축제’를 열었다. (제공: ㈔충무공김시민장군사업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충무공김시민장군사업회(회장 김법혜스님)가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천안박물관에서 ‘충무공 김시민장군 탄신 462주년 기념 헌다례·문화축제’를 거행했다.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기관장, 종교지도자, 사회단체장, 안동 김씨 종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김시민 장군의 구국정신과 숭고한 뜻을 후손들이 기리고 배우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김시민 장군 유허지를 복원해 나라사랑 정신과 뜻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에서 “늦은 감은 있지만 김시민 장군 유허지를 국가사적지로 지정하고 복원사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회(안동 김씨 대종회) 회장도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빛나는 위업을 기리고 순고한 정신을 되살리며, 올바른 역사를 후손에게 전하는 선양사업에 대종회가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헌다례는 숙종 35년 영의정 추증과 상락 부원군으로 추봉됐기에 영의정의 예를 갖춰 봉행됐다. 헌다 집례자로는 기념사업회 회장단과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장,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유병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지부회장, 허연구 천안시협의회장, 공군본부 군종감, 종친회 대표 등 정치·사회 각계인사 30명이 참여했다.

이어서 열린 문화축제에는 천안시립무용단과 시립풍물단, 경기민요 이안복 원장의 국악한마당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 안내와 의전에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천안지부 회원 50여명이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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