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24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 말하기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이종철 남구청장(앞줄 왼쪽 4번째)을 비롯한 이민 여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남구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남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자)가 지난 24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여성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결혼이민여성 말하기대회, OX 퀴즈, 스피드 퀴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말하기대회에서 최우수는 시어머니 간병과 1급 지체장애인인 남편을 돌보면서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하은(36, 필리핀)씨가 수상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최우수상을 받은 이씨의 파란만장한 한국생활 이야기는 행사장을 눈물과 감동의 바다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으로 온 이민여성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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