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안산시청 시민소통사무실에서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원(왼쪽 1번째)이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지역 인력·장비 우선 투입 등 상생 방안 협의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원이 지난 23일 시청 시민소통사무실에서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지역 상생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준호 의원은 지난 23일 시 마이스산업과장·투자사업계장·주택사업계장, 사동 90블록 사업 PFV, 전국건설기계 안산시협회,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이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장비 및 인력 우선 사용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사용자 측에서는 시공 품질이 확보된다면 지역업체를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노조 측에서는 단가 현실화와 성실 시공 및 근무를 전제로 지역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다.

전준호 의원은 사동 90블록 복합 개발사업과 관련해 여러 분야에서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상호 간에 이날 논의된 사항을 선언하는 협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중간자적 입장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면서 시가 사용자와 직접 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해 지역 업체와 근로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전준호 의원은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이 추진 과정에서부터 안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며 주민들과 함께 숨 쉬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각 주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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