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더클래식500에서 열린 MRC사업 톨유사수용체 기반 질병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이창수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앞줄 왼쪽부터), 한설희 의무부총장, 양정현 의료원장, 이상엽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민상기 총장과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가 질병의 원인과 구조를 규명하고 생명의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에 ‘톨유사수용체 기반 질병연구센터’를 설립했다.

건국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MRC) 사업의 하나로 ‘톨유사수용체(TLR) 기반 질병연구센터(센터장 박영민 교수)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톨유사수용체(TLR)’는 우리 몸에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하면 그 특정 성분을 인식해서 면역 반응이 개시되도록 하는 일종의 단백질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질병연구센터는 TLR이 병원체를 죽인 다음 염증을 발생시킨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과정에서 암과 뇌신경질환 치료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을 연구했다.

질병연구센터는 암과 뇌신경질환에서 TLR 관련 분자, 세포와 조직 수준 통합네트워크 규명과 제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과 치료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과제는 ‘암관련 TLR 기반 암치료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1그룹(책임자 박영민 교수)과 ‘TLR 기반 뇌신경질환 치료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2그룹(책임자 신찬영 교수)으로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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