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맥길로이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샷을 한 뒤 바라보고 있다. (제공: 나이키 골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로리 맥길로이(27, 북아일랜드, 나이키)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 플레이오프 페덱스컵 최종 우승을 일궈냈다.

로리 맥길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치며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맥길로이는 9월에만 두 번의 PGA대회에서 우승하며 PGA통산 13승을 달성했다.

특히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한 로리 맥길로이는 나이키 베이퍼 프로 드라이버로 357야드에 이르는 압도적인 파워를 앞세워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뿐만 아니라 정규 라운드에서도 평균드라이버 거리 314야드의 장타력으로 매 라운드마다 드라이버로 평균 6타 이상의 이득을 보며 총 20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실력을 선보였다.

로리 맥길로이는 “고대하던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집중했다”며 “다른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신경 쓰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맥길로이와 함께 나이키 후원 선수인 케빈 채플(Kevin Chappell)은 맥길로이와 함께 공동 1위로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을 내주면서 투어 챔피언십 3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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