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가 원거리 섬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주도의 해양오염 공동방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0개 섬지역의 16개 해양시설 간 공동방제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대청도, 백령도, 연평도, 자월·덕적도 등 해역별로 해양오염 공동방제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시설에서 오염사고 발생 시 부족한 방제기자재 신속 지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자 정기회의 실시 ▲해양오염사고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 오염사고 관련 정보 상호 공유하기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인천해경서 서정목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민간 중심의 공동방제대응체계가 활성화되도록 방제교육ㆍ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방제 협력 지원으로 신속한 초동대응 등 민간분야 방제작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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