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세계 디자인상 수상한 송예슬 씨와 윤휘 씨. (사진제공:연세대)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국내 대학생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인공은 연세대 생활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송예슬(23) 씨와 윤휘(23) 씨. 둘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2010 iF 디자인 어워드의 컨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5일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iF 디자인상은 Red Dot,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독일 iF 디자인상에는 총 55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들 작품 중 송 씨와 윤 씨가 수상한 작품은 가벼운 터치로 언제 어디서든 USB의 남은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USB이다.

반투명 아크릴에서 은은한 7segment LED 빛으로 편리하게 USB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USB 용량을 손쉽게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를 직관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한 감성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이들의 수상작은 다른 수상작들과 함께 이달 말 독일 하노버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제품에는 iF 마크가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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