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씨엔블루. (사진출처:씨엔블루 공식 홈페이지)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인디밴드 와이낫 측이 8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작곡가들에 대해 민사소송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와이낫 측은 “이번 주 안에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법률 대리인 측이 손해액과 소송비용 등을 고려해 책정한 5000만 원 정도의 손해배상 금액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논란이 된 두 곡(파랑새, 외톨이야)에 대한 표절 감정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씨엔블루의 ‘외톨이야’가 발매된 후 와이낫은 2008년 발매한 ‘파랑새’ 곡과의 유사점을 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해 왔다.

또 와이낫의 멤버 주몽은 지난달 케이블 채널 tvN E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승소하거나 패소하거나 일단 이 문제를 끝까지 얘기해보고 싶은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외톨이야’의 작곡가 김도훈은 “한 마디 정도 비슷한데 그 부분 역시 내가 예전에 발표했던 곡에 있던 멜로디”라며 “이것은 나의 자존심 문제다.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표절 논란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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