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박경실, 오른쪽)는 지난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와 서울 서초구 소재 KOTRA 본사에서 학원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한국학원총연합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박경실)는 지난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와 서울 서초구 소재 KOTRA 본사에서 학원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학원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저성장에 따른 경기 침체, 학교의 강제적 야간자율학습과 방과후학교, 정부의 각종 사교육비 감소 정책 및 규제 강화 등으로 국내시장에서 운영의 한계에 직면해 돌파구 마련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번 협약 체결로 86개국에 126개 무역관을 갖추고 우리나라 해외수출의 첨병역할을 해온 KOTRA의 지원을 받게 돼 앞으로 학원들이 해외 진출 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체결에 따른 주요 협력분야는 ▲학원의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등 공동사업 개발 ▲학원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교류・시장조사・설명회 등 지원 ▲해외진출 학원의 저작권, 상표 등록 지원 등으로 학원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다.

박경실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학원의 해외진출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오는 10월 18~19일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KSCM(Korea Service & Content Market) 2016’에 참여하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대한민국 학원교육 프로그램 해외수출이 더욱 활성화돼 청년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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