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23일 두류공원 내 성당인라인스 케이트장에서 개최된 ‘제9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구자원봉사 축제 한마당

[천지일보 대구=배상민 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봉사의 축제 한마당 ‘제11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가 두류공원 내 성당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3일 개최됐다.

24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대구자원봉사박람회는 대구자원봉사의 해를 알리고 ‘자원봉사의 물결,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자원봉사자, 관련 기관·단체, 학생, 일반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댄스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유리상자 이세준의 대구자원봉사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 자원봉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설치·운영하는 상설 부스는 모두 71개로 주제관(8개), 홍보·체험관(37개), 기업관(9개), 청소년관(12개) 등으로 운영됐다.

또한 자원봉사와 관련한 홍보와 다양한 체험, 자원봉사사진전, 업사이클링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운영했다.

핸드메이드 소품 만들기에 참여한 김덕화(55, 여)씨는 “재활용 천으로 파우치 가방을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다”며 소품 만들기에 집중했다.

특히 행사장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체험할 경우 청소년은 2시간, 성인은 1시간의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23개의 대구재능자원봉사단이 박람회 기간 풍물, 난타공연, 하모니카, 민요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자원봉사의 열정으로 희망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다”면서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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